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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4-5월

INR. 2019. 5. 27. 14:39

 학원을 다니는데 이제 이번주만 다니면 끝이다. 사기 당하며 살지 말아야지에서 이직을 할 수 있어야 해, 거기서 정작 수업듣곤 수업을 듣는 것에 의의를 두자로 바뀌었지만 정말 힘들다. 직장 다니면서 영어학원을 2년 정도 다닌 것 같았는데, 그 때는 어떻게 다녔나 싶었을 정도로. 그 학원도 이제 이번주면 끝이다. 지금 듣는 반에서 6-7월 들으시는 분들도 있으신데, 나는 못 하겠어. 뻗어버리겠음. 

 

 회계수업 들으려고 전산2급 찾아보다가 2급은 없고, 1급은 있어서 1급 들었는데 어렵다. 어렵다기보다 배우면 앞에 거 까먹고, 계속 그러다가 지금 실기를 나가는데 실기 정말 막막하다. 어떻게 하는 것인가. 그래도 학원에 나가면 뭐라도 하니까 출석 부지런히 하지만 집에서는 1도 못 하겠음. 내가 언제부터 난독증이 있었나 싶게. 물론 난독증 없다. 그냥 공부하기 싫은 것이겠지. 영어학원 다닐 때는 매주 숙제도 있었는데 신기하게 다 해갔었는데. 지금은 내 의지가 모래성인가.

 

 문제는 시험인데. 이게 또 시험날이 다가오니까 뭔가 아까운거야. 꼭 시험 합격 받고 싶은 기분? 공부는 안 했으면서 욕심은 많아요. 실무는 다르고 하겠지만 요즘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짬도 없고,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슬프다.

일단 시험부터 보고 생각해야겠지. 또 이렇게 미루지. 미루기를.

 

 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들 다들 엄청 대단한거다. 정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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