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십이국기 / 오노 후유미 / 엘릭시르 중학교에 판타지에 무협에 진짜 동네에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, 세 군데에서 만화책이고 책 빌려 보는 사람이.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그때 십이국기를 처음 읽었다. 판타지를 좋아했는데, 십이국기는 엄청났지. 그때 내 취향을 너무 판에 찍어낸 것처럼 확실하게 깨달음. 그때는 구판으로 조은세상에서 나왔고, 그걸 또 다 샀어요. 아이고, 십이국기가 뭐길래. 책으로 보고 애니로 봤다. 애니는 물론 모두 다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함. 그런데 애니 작화도 마음에 들었고, 그때 음악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. 십이국기는 그 제목 그대로 12개의 나라에 각 나라마다 있는 12마리의 기린이 왕을 택해, 나라를 다스린다는 이야기이다. 기린이 택한 왕은 신선에 봉해져 그 심성이 어지러워져 나..

예고편보고 잔인해서 정말 볼까말까 고민 엄청했다. 김무열 배우님 나오셔서 보고 싶었고, 마동석 배우님도 나오셔서 보고 싶어서 결국 봤지만. 같이 본 친구가 잔인한 걸 못 보는 친구였는데, 보고 나서 보다 안 잔인하다고 해서 대체 는 어떻길래 싶었다. 재밌다고 들었는데 잔인하다고 들어서 못 보고 있는데. 영화 프로그램에서 2번인가 봐서 보고 싶었던 이유는 마동석 배우님의 악역 연기, 그리고 김무열 배우님의 연기가 궁금해서. 김무열 배우님의 에서의 선함과 선하지 않은 게 너무 손바닥 손등과 손바닥 같은 그 차이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. 개인적으로 잔인하지는 않았는데, 생각보다. 음. 재미는 있고. 음. 뭐 범인에게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이긴한데 정말 이유가 없을까 싶기도 하고 그랬다. 재밌로 따지면 재밌다...

음악이 너무 신났다. 음악이 신난 영화. 내용은 난 좋았다. 보기 전에 엄청나게 생각과 고민을 하며, 평을 찾아봤다. 원래 영화 볼 때 평 찾아보고 이러면 기대도 떨어지고 그래서 잘 안 하는데, 무서울까는 둘째였고 약간 을 보고 나서 그 뒤의 영화라서 그런가. 을 거의 1년 뒤에 봤다. 그것도 누가 이 영화 내용은 이렇다~ 라는 이야기를 듣고 봤다. 과 를 비교하는 거, 그러니까 같은 감독의 작품을 비교하는 건 좋아하고 싫어하고 반반이다.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이 영화는 그 전 영화보다 어떻다 이런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한다. 왜냐면 두 작품은 시리즈가 아니니까. 대신 감독의 특정하기 힘들지만 확실한 색을 갖춘 세계관 같은 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와 저 영화는 약간 이런 면이 그 감독의 작품이라고 생..